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혁신 위해 엔비디아와 맞손…사업 전반에 AI 기술 적용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10 09:32 ㅣ 수정 : 2025.01.10 09:32

9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트너십 체결
가상환경 구축 및 AI 기반 앱과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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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왼쪽)과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리시 달 부사장이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할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들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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