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테슬라·고환율 속 상방 제한…AI·로봇·바이오株 주목"<키움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3일 국내 증시가 미국 테슬라 인도량 부진과 원·달러 환율 부담 등을 반영하며 상방이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월 초중순 CES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주요 이벤트가 대기한 가운데 AI(인공지능)·로봇·바이오 등 주요 테마에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여전히 매크로발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 전환 조짐은 나타나지 않지만, 코스피 기준 하방도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일 △니케이225(-0.96%) △상해종합(-2.66%) △대만 가권(-0.88%) 등의 주요 아시아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큰폭을 하락한 반면 코스피는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낙폭이 과도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키 맞추기로다가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달러 강세 및 시장금리 상승 등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테슬라 인도랑 쇼크, 애플 아이폰 판매랑 하향 전망 등 요인에 따라 3대 지수는 하락했다.
지난해 말부터 차익실현성 매물이 연이어 출회됨에 따라 S&P500·나스닥지수는 현재 5거래일 연속 내려가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높은 원·달러 환율 부담 속 상방이 제한된 가운데 연말 연초 수급적 되돌림이 진행되며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 다만 코스닥은 CES 2025가 임박하면서 로봇 테마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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