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 회장 "3대 경영 방침·새 기업 소명 내재화 필요"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올해 국내외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3대 경영 방침과 새로운 기업 소명을 내재화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2일 판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가 열렸다. '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이 올해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는 회장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신임 임원 소개·Say 삼양 소통광장·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에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 온 3대 경영 방침을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을 언급했다. 삼양의 새 기업 소명은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지향점이자 존재 이유"라며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 강조했다.
또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 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3대 경영 방침을 실천하고 기업 소명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