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다하는 식품업계...SPC 'RHMC Korea 감사패'·롯데웰푸드 '대통령 표창' 수상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식품 업체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업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SPC 비알코리아와 롯데웰푸드는 지역 중증 장애아동의 치료를 돕거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SPC 비알코리아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로부터 꾸준한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희수 SPC 비알코리아 부사장이 그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덕이다.
24일 SPC 비알코리아는 '2024 RMHC Korea 갈라디너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코스트코 채널 출하액의 1%를 RMHC Korea에 기부해 왔다. 4년간의 기부액은 6200만 원에 달했다.
또 비알코리아는 2022년부터 분기별로 물품 지원금 1500만 원을 전달해 왔다. 현재까지 비알코리아가 기부한 7700만 원과 후원 물품은 RMHC Korea 운영과 중증 장애아 치료를 위해 쓰였다.
비알코리아는 허희수 부사장의 방침에 따라 ESG 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RMHC Korea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 광주 지역아동센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평택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들에게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SPC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재단법인 RMHC Korea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비알코리아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MHC Korea는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62개국 어린이들에게 복지 사업을 전개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국내에서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3일 세종시 창업진흥원에서 '2024년 기업지원 워크숍 및 컨설팅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롯데웰푸드는 △'부여 알밤 시리즈' △'빼빼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등 총 2가지의 지역 상생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8월 부여군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부여 알밤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결과 10월 '빈츠·몽쉘·카스타드·롯샌' 등 총 9종의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부여군의 대표 관광지 모습과 설명을 삽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왔다. 또 지역 홍보를 위해 부여군 특산물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와 백제 문화제 홍보 전시관 참여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이천 쌀·제주 감귤·해남 녹차·남해 유자 등을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품질의 부여 알밤을 활용한 이번 협업으로 지역과 기업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해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