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번에 기업 실적·차트 분석하는 ‘Stock AI’ 서비스 강화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10 15:18 ㅣ 수정 : 2024.12.10 15:18

주가·차트·실적·배당 등 실시간 분석 제공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로 초보·전문가 투자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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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KB증권]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KB증권은 사용자 친화적이며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주식 분석이 가능하도록 ‘Stock AI’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Stock AI’는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여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KB증권은 지난 3월 ‘M-able 미니’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5월에는 ‘M-able 와이드’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누적 질문 수는 57만 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이전에 질문한 맥락을 기반으로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AI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뉴스 기반의 단순 답변 방식을 개선해, 종목의 주가와 실적, 차트, 배당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적 기능을 추가했다. 이동평균선과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상대강도지수(RSI) 등 다양한 차트 지표를 요약 제공해, 주식 투자 초보자와 기술적 분석을 선호하는 고급 투자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이외에 실적 및 수급 분석 기능도 탑재돼 있다. 사용자가 ‘애플의 실적 및 차트를 분석해줘’라고 입력하면, 애플(APPL) 주식의 실적 요약 정보와 차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M-able 미니’와 ‘M-able 와이드’에서 재무제표나 수급 정보를 별도로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Stock AI’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주식 시장을 더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Stock AI’를 통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PC 기반 주식 거래 시스템(WTS)와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MTS)의 검색 기능에 AI를 대폭 적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tock AI’는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able 미니’와 ‘M-able 와이드’에서 이용 가능하며, 계좌가 없는 고객은 신규 계좌 개설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B증권의 대표 MTS인 ‘KB M-able’에는 2025년 초부터 해당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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