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2.09 10:45 ㅣ 수정 : 2024.12.09 10:45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 에스넷(038680) 주가가 미국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사업 가속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넷은 9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5% 오른 4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기존 에스넷그룹 굿어스가 보유했던 엔비디아 솔루션 제공업체(Solution Provider) 파트너십이 에스넷시스템으로 이관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엔비디아 플랫폼 서비스와 AI 인프라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에스넷시스템 설명이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제조 기업 디지털트윈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AIE)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기존 고객 대상으로 엔비디아 AI 인프라·플랫폼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거나, 더 향상된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를 제안하는 한편, 신규 고객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 코리아의 넘버원(No.1)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