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증권업계 최선호주로 삼성증권(016360)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도 제시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이 주주환원 정책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주식 시장점유율(M·S) 기반한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해 실적 안정성 및 주주환원 측면에서 타사 대비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우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9478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수료손익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WM(자산관리)·IB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은 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감소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수준이 전망된다.
아울러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배당·분배금의 안정적 증가 및 금리 인하에 따른 처분평가이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이 내년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그룹사 지분관계 문제로 자사주 매입보다는 현금배당 증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4년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을 8% 수준으로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3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