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6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데에 집중됐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불닭'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이에 관여한 인재를 중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삼양식품 대표로 선임된 후 제품 품질을 강화하면서 해외 수출 물량에 대응하는 데 집중했다. 오는 2025년에는 밀양 2공장을 안정적으로 준공하며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 마케팅과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며 최대 실적을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그는 중국 시장 내 '불닭'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해 우수한 성과 및 기여도를 인정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력 확보에 집중했다"며 "오는 2025년은 '불닭' 브랜드와 그룹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입체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신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삼양식품

◇ 부사장 ▷ 김동찬 대표이사 

◇ 상무 ▷ 이병훈 식품연구소장

◇ 상무보 ▷ 김용호 유통영업부문장 ▷ 김진공 AMEA 세일즈부문장 ▷오승용 밀양공장장 ▷ 원주연 스프1팀장

■ 삼양라운드스퀘어 

◇ 상무 ▷ 최의리 브랜드전략실장

■ 삼양차이나 

◇ 전무 ▷ 김주영 법인장

■ 삼양아메리카

◇ 상무 ▷ 신용식 법인장

■ 삼양스퀘어팩

◇ 상무보 ▷ 김경동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