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증시·달러에 긍정적 영향 계속”<iM證>

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1.22 08:56 ㅣ 수정 : 2024.11.22 08:56

“증시, 트럼프 당선 이후 약 3% 수준 상승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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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증권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iM증권은 22일 트럼프 당선인 수혜주에 돈이 몰리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증시와 달러 등 자산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해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자산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보다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3%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있는 것은 달러와 비트코인 가격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예외주의와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를 기대한 글로벌 자금의 달러 자산 선호 심리가 강달러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되는 등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국채 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중이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공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4.3~4.4% 수준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공약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미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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