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270억원…전년 대비 13.9% 감소
3분기 별도 순익은 67.2% 확대…CSM 규모 9조1297억원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3분기 727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8448억원에 비해 13.9% 감소한 규모다.
한화생명은 13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별도 순익은 5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3568억원에 비해 67.2% 증가했다.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7195억원 대비 35.7% 확대된 97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7780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APE 중 80%를 차지했다. 보장성 APE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APE는 2749억원이다.
3분기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542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CSM 수익성은 56%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말 보유계약 CSM은 9조1297억원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 자본성증권 발행 등의 가용자본 증가요인과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164.5%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보험설계사 수는 3만127명으로 연간 목표인 3만명을 조기 달성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3%포인트(p) 늘어난 90.8%,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0.4% 늘어난 61.6%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 679억원을 상회한 836억원을 시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해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면서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 수요에 맞는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장기적 회사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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