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 52억 원 수출 상담 성과 거둬

문지영 기자 입력 : 2024.11.12 15:04 ㅣ 수정 : 2024.11.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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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약 52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얻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유럽과 중동의 해운·물류산업 거점도시인 아테네와 튀르키예에서 부산 기업들이 두 조선해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산의 조선해양산업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자,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부산지원단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을 아테네와 이스탄불에 파견했다.

 

그리스 아테네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유럽과 중동의 해운·물류산업 거점도시다.

 

무역사절단에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참여했으며, 선박 부속품·프로펠러·엔진부품·열교환기·밸브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와 120건의 일대일 대면 상담을 벌여, 400만 달러(약 52억 원)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 아테네와 이스탄불의 안정적인 현지 수출시장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의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미중 무역 갈등,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 대비하면서도 부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부산기업의 조선해양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지역 수출기업에 큰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선해양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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