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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인사이드 (50)

탄소 관리로 확장하는 재무 관리 (中) - 탄소 인텔리전스와 재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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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입력 : 2024.11.12 00:30 ㅣ 수정 : 2024.11.12 15:50

[기사요약]
재무 관리, 탄소 관리에서 실질적인 조치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탄소 인텔리전스 - 효율적 탄소 배출량 감축, 비용 절감,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지원
기업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ERP 시스템 구현, 재무 관리에 필요한 역량과 범 조직 간 코디네이션 확보에 도움

최근 수년에 걸쳐 ESG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제 ESG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지금까지 기업이 ESG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천할 때다. 특히 경영에 ESG 요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ESG 인사이드」에서는 기업이 ESG 경영을 하도록 어떠한 접근을 하고, 어떻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며, 어떻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연결고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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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rellis, Shutterstock]

 

[뉴스투데이=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탄소 관리는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따라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탄소 관리를 단순히 규정 준수를 넘어선 전략 중심의 의사결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재무 관리는 명확하고 통찰력 있는 데이터를 통해 탄소 관리에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전략적인 탄소 관리를 돕는 체계 중 하나인 탄소 인텔리전스 (Carbon Intelligence)는 데이터 기반의 예측 및 최적화, 규정 준수 등의 영역에서 효율적 탄소 배출량 감축, 비용 절감과 함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탄소 인텔리전스를 강화하는 기업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ERP 시스템 구현은 재무 관리에 필요한 역량과 범 조직 간 코디네이션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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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set.build]

 


• 프로세스 개선, 조직 운영 방식의 근본적 변화 줄 것

 

탄소 관리를 위해 잘 설계된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무 관리는 내부 운영과 외부 보고를 결합하는 데 이점이 있다.

 

특히 재무 담당자가 통상적 회계원장을 활용해 배출량 목표 설정을 위한 연간 프로세스 수립, 탄소 상쇄 목표 설정, 탄소 크레딧 예산 책정 등으로 탄소 회계 프레임워크 등의 경험을 기후 관련 공개 제도 준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회계 기능은 가치 사슬의 탄소 배출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 대해 표준화된 방식으로 활동을 분리하고 추적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탄소 배출량 정보를 활용해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러한 프로세스 개선은 기업의 업무 절차를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데 중점을 둠으로써 조직의 운영 방식 변경, 에너지 효율 제고, 불필요한 자원 소비와 배출 감소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줄 것이다.

 

또한,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으로 개선된 프로세스가 유지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개선을 이루는 등 지속적인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운영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과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탄소 감축 노력과 함께 기업의 재정적인 이익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제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 절감, 공급망 최적화, 물류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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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taskmanager]

 


• ERP 시스템 구현, 탄소 배출량 체계적 관리 및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케 해..

 

설계된 프로세스가 기업에 획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다.

 

최근 ERP 업체는 회계 전문 지식, 재무와 탄소 회계 시스템의 통합, 에코시스템 시너지 효과, 대규모 고객의 설치 기반을 활용하여 세분화된 탄소 회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한창이다.

 

ERP 업체가 이러한 점에서 유리한 이유는 자재 명세서(BOM), 탄소 운영 자산, 회계 및 할당 규칙과 같은 탄소 회계의 단계적 성숙도를 제고할 수 있게 기업 데이터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ERP 업체는 기업이 시스템 종속성을 줄이고 앞으로 변경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사용 등 모듈화를 함으로써 탄소 ERP 구현에 접근하고자 한다.

 

또한, 규정 준수를 보장함은 물론 고객에게 중요한 제품 수준의 회계를 달성하기 위해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를 위한 훨씬 더 엄격한 역량을 반영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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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tarkcloud]

 

ERP 시스템은 다양한 부서와 프로세스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체 조직의 탄소 배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ERP 시스템은 배출량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다양한 보고서 형식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하여 규제준수는 물론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보고서 작성을 가능하게 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ERP 시스템은 조직 내 탄소 배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과 주요 배출원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탄소 감축 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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