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11일] 美 증시, 트럼프 랠리 속 S&P 6000선 돌파…국제유가 하락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11 07:11 ㅣ 수정 : 2024.11.11 07:11

다우·S&P500 상승 마감, 국제유가 하락
빅테크 주가 혼조세…테슬라 급등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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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만3988.9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7.32포인트(0.09%) 높은 1만9286.78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장중 60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상승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감세 정책과 규제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이익이 늘고 경기흐름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일보다 2.73% 하락한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는 1.85% 하락한 73.05달러에, 북해산 브랜트유는 2.33% 하락한 73.87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 중에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8.18% 상승하며 시가총액 41조달러를 넘어섰다.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기대감과 동시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막대한 관세 부과가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른 빅테크들은 고점 부담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각 0.84%, 0.12% 떨어졌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0.68%), 알파벳(1.33%), 아마존(0.89%), 메타(0.4%) 등이 모두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8일)

 

- 산일전기(062040) : GE VERNOVA와 136억원 규모 풍력발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  

- 삼양패키징(272550) : 노후설비 개체 위해 393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 결정  

- DL이앤씨(375500) : 3988억원 규모 북아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수주  

- 메리츠금융지주(138040) : 자회사 메리츠증권 주당 328원 현금배당 결정  

-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 밸류업 공시, 3분기 매출 2조 114억원...전년 동기 대비 295.1% 증가  

 

- 셀트리온(068270) : 3분기 매출 8819억원...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  

- LIG넥스원(079550) : 3분기 매출 7403억원...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  

- LG헬로비전(037560) : 3분기 매출 3233억원...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  

- 한국콜마(161890) : 3분기 매출 6266억원...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  

- 파라다이스(034230) : 3분기 매출 2682억원...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  

 

- CJ대한통운(000120) : 3분기 매출 2조 975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 KT(030200) : 3분기 매출 6조 6546억원...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  

- LG유플러스(032640) : 3분기 매출 3조 8013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 신세계(004170) : 3분기 매출 2조 7089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 CJ CGV(079160) : 3분기 매출 5470억원...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  

 

- 코웨이(021240) : 3분기 매출 1조 1003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 신세계푸드(031440) : 3분기 매출 3854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부총리 대외경제자문회의 (비공개, 오전 8:00)

- 부총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오전 10:00)

- 1차관 재경관 회의 (비공개, 오전 10:30) 

-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오전 10:00)

- 1차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현장방문 (비공개, 오후 1:30)

- 대외경제자문회의 7차 회의

- 尹 정부 반환점 경제 성과 점검

- 한-아시아 경제·금융협력 관계망 확대, 아시아 고위 공무원 초청 연수 시작

- KDI 현안분석: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 2024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 美 대선 결과에 대한 주요국 대응 파악을 위한 재경관회의

- 1차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현장방문 및 상속세 개편 간담회

 

[한국은행]

 

- 총재 BIS 이사회 및 총재회의 출장

 

[금융위원회]

 

-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오전 10:00)

- 부위원장 외신기자 브리핑 (프레스센터, 오후 2:00)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장 해외 출장 (11월 15일까지)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몰리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좋은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새로운 행정부가 우호적인 규제를 시행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8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발표한 분기별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단호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인민은행이 신설한 역환매조건부채권과 국채 매매를 통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8일(현지시간) 영국의 기업과 지역 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휴 필 영국중앙은행(BO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조건부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가 "지금부터 금리가 점진적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필 이코노미스트는 "점진적이라는 용어에 대해 강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금리를 인하 또는 유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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