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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트럼프 재선과 금융업계 영향 분석' 보고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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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07 18:02 ㅣ 수정 : 2024.11.07 18:02

'Sleepless in USA' 보고서
미국 정치와 금융업계 연관성 심층 분석
하루 2회,투자자 니즈 맞춘 리포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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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한국투자증권]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leepless in USA’ 보고서를 통해, 미국 현지 증권사의 전망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금융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향후 몇 달간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금융주와 규제 관련 산업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주의 84%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주식중개와 소비자금융, 정부보증기업(GSE), 은행, 독립 M&A 자문사 등의 상승폭이 컸으며, 선거 후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금융 부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은행과 소비자금융, 주식중개, 부동산 등기보험 업종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미국 종합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제휴해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는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최신 리포트를 엄선해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 하루 두 번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후 8개월 만에 미국 상장기업 400곳을 분석하고 1400건 이상의 리포트를 발행했다. 특히 알짜 종목만 엄선해 투자자에게 제공하며,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헬스케어 등 6개 주요 섹터와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분기별로 국내 투자자 니즈와 시장 변화를 반영해 종목을 재선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 발표나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등 기업 이벤트나 선거, 법률 개정 같은 주요 정치사회 이슈가 발생하면 미국에서는 즉각 리포트가 나오지만, 한국은 시차로 인해 바로 접하기 어렵다”며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미국 주식 장전(Pre-market)과 장후(After-market) 시간대에 맞춰 하루 두 차례, 10건 이상의 리포트를 제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Sleepless in USA' 리서치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 개인 고객에게 제공되며, ‘한국투자’ 앱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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