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부산시민 시국선언..."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문지영 기자 입력 : 2024.11.07 17:33 ㅣ 수정 : 2024.11.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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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원로·부산시민 시국선언[사진=문지영기자]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날 오후 원로인사·부산시민 일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하야를 요구하며 전국으로 퍼지는 시국선언에 가세했다.

 

원로·부산시민 일동은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비판과 함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차성환 민주누리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지은주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원로인사 등이 참석했다.

 

차성환 민주누리회 운영위원장은 “한국의 정치·사회·경제 분야에서 망가지지 않은 분야가 없어 일일이 언급하기 힘들다”다며 “오늘 기자회견은 부산시민사회의 현 정권에 대한 마지막 경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경고를 무시하는 정권은 어떤 말로가 오는지 역사에서 여러 번 봐왔고, 이번 정권도 예외가 아닐 것” 이라며 “힘을 모아 이 정권을 종식시켜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발언을 이어간 지은주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윤석열 정권에 책임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지 상임대표는 “대북전단살포와 대북확성기는 이번 정권의 대표적인 전쟁 도발책”이라며 “선제타격, 김정은 위원장 제거, 핵무기 사용 등 남북 사이에 도발적인 발언이 오가고 있음에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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