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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내년엔 비용 부담 축소로 영업 실적 정상화 기대"<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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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1.05 10:08 ㅣ 수정 : 2024.11.05 10:08

23년 물가 상승·24년 회계 이슈 영향으로 실적 부진 지속
25년엔 이익 감소 양상에서 벗어나 이익 증가 양상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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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비용 증가 부담 없어지면서 영업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LG유플러스-회계 이슈 종료, 2025년엔 이익 감소 없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3년도는 일회성 손익 및 물가 상승 여파와 역기저 효과가 컸으며, 2024년에는 영업전산화시스템 상각 비 용 반영 본격화에 따른 회계적 이슈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다소간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되면서 인건비 및 제반 경비의 상승 폭이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으며 영업전산시스템 상각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나면서 회계적으로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축소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2025년도에는 LG유플러스가 그간의 이익 감소 양상에서 벗어나 다소나마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증권은 판단한다.

 

김 연구원은 “MVNO와 M2M 가입자 위주이긴 하지만 이동전화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요금제 업셀링 둔화 영향에도 이동전화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주요 영업비용 통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5년에도 물가 상승률 폭 둔화에 따른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폭 감소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반영하며 2025년도엔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증가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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