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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업종별 순환매 장세 지속…삼성전자 실적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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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0.31 08:45 ㅣ 수정 : 2024.10.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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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31일 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경계감 속에 주요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전 발표될 중국 국가통계국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삼성전자(005930) 실적 컨퍼런스콜, 네이버(035420) 실적 발표 등이 우리 증시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에서는 거래대금 부진 현상이 지속하며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영향에 경영권 분쟁 등 테마주 순환매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대선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빅 이벤트를 거친 후 국내 증시도 재차 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호한 이익성장에도 불구하고 증시 부진 현상으로 낙폭과대 종목들은 현시점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지표에 대한 미 증시의 민감도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높은 회복력으로 인한 금리 상승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종목 장세를 연출했다. 

 

그중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시현한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을 발표하며 빅테크 사이에서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이 진행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려아연(010130)이 유상증자 발표 이후 하한가를 보이며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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