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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600선 붕괴…코스닥 0.8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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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30 17:27 ㅣ 수정 : 2024.10.30 17:27

코스피, 좁은 박스권 등락
삼성전자 0.84% 하락, '5만전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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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1포인트(0.92%) 내린 2,593.79에, 코스닥은 738.19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590선으로 뒷걸음질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01포인트(0.92%) 내린 2,593.7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41%) 낮은 2,606.9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8억원과 41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84%) 떨어진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1.53%)와 현대차(1.56%), 셀트리온(0.74%)과 삼성전자우(1.32%), KB금융(1.68%)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47%)와 LG에너지솔루션(0.61%), 기아(0.43%), NAVER(3.07%), 현대모비스(0.4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80%) 떨어진 738.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9%) 낮은 743.5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7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과 1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81) 떨어진 37만9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2위에서 10위에 자리한 에코프로비엠(2.07%)과 에코프로(1.71%), HLB(2.23%), 리가켐바이오(2.20%), 엔캠(3.87%), 휴젤(1.08%), 클래시스(2.45%), 삼천당제약(2.15%), 리노공업(1.22%), 셀트리온제약(1.4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0.73%)와 실리콘투(1.47%), 에스티팜(1.47%), 대주전자재료(1.29%), 테크윙(0.81%)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정치 활동이 주가변동성을 유발하는 '트럼프 트레이딩'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고, 미국 시장의 빅테크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국내 시장은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금융 대형주가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경제지표들이 엇갈려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거래대금도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금투세 폐지 논의가 부각된 이후로 일부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거래대금은 여전히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신용잔고도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30원 내려간 1,3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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