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가 에이글, 랩스, 플로트 등 독점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홈쇼핑 판매 목적이 아닌,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을 계약하고, 국내 패션 전문몰, 편집숍 등 쇼핑 플랫폼에 유통하는 형태다.
지난 3월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를 직수입하고, 프랑스 시계 브랜드 ‘랩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에이글’,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롯데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패션 전문몰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오다, MZ핫플레이스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랩스, 플로트, 우프웨어 팝업스토어는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다. 랩스는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다이얼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6월 롯데홈쇼핑 TV홈쇼핑 생방송에서 단독 론칭해 30분 만에 1700세트가 판매됐다. 플로트는 젊은 프렌치 감성을 담은 레인웨어 브랜드다.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스타일의 방수재킷 등을 제작하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랩스의 인기상품 17종과 플로트의 레인웨어 19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NS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1월 중에는 갤러리아 광교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9월 27일부터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에이글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71년 전통의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은 전문 장인의 수제 고무부츠로 이름을 알렸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브랜드 탄생 171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러버부츠 8종, 의류 및 잡화 80여 종을 최대 10% 할인가에 선보인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상품개발부문장은 “독점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에이글, 랩스, 플로트를 모아 MZ핫플레이스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독점 수입해 온∙오프라인에서 유통하는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