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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세밀화가, 동식물을 세밀하게 그리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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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0.19 07:47 ㅣ 수정 : 2024.10.19 07:47

도감‧그림책에 삽입할 동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작업 수행
다수가 회화 전공자…동식물자원‧생물학 전공자도 지원
디지털 기술 발달‧환경 중요성 부각에 중요성 커질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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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세밀화가는 자연을 관찰하고, 동·식물도감이나 그림책에 들어갈 ‘생태세밀화’를 그린다. [일러스트=미드저니, 편집=박진영 기자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생태세밀화는 자연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동‧식물도감이나 그림책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를 말한다. 동‧식물이나 사물을 관찰하고 독자가 원하는 형태의 그림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회화를 전공하고 생태세밀화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식물 등에 대한 전문성과 관찰력, 집중력 등이 필요하다.

 

생태세밀화가의 미래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변화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된다.

 

■ '생태세밀화가'가 하는 일은?

 

생태세밀화가는 주로 동·식물도감이나 그림책에 들어갈 ‘생태세밀화’를 그린다. 먼저, 그릴 대상에 대한 관찰을 하고, 밑그림을 그린다. 낮에는 실외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밤에는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다. 출판일정에 맞춰 작품을 완성해야하기 때문에 마감기한이 임박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다. 

 

생태세밀화가는 출판사에 소속되어 작업하거나 출판되는 도서별로 출판사와 계약하는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넓게 보면 서적, 신문, 잡지 등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 속한다. 생태세밀화가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숲해설가나 동식물해설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 '생태세밀화가'가 되는 법은?

 

생태세밀화가는 동·식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자연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세밀화를 그리는 것은 장시간 고도의 집중을 요하므로 집중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성격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동·식물이 분포하는 장소, 습성 등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거나 동·식물자원, 생물학 계통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국내 생태세밀화가의 많은 수가 회화를 전공했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동·식물학자가 도감에 들어갈 세밀화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하면서 식물세밀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세밀화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민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세밀화 과정이나 일반 일러스트 과정을 통해 세밀화를 그리는 방법을 배우고 이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다.

 

■ '생태세밀화가'의 현재와 미래는?

 

생태세밀화가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처음 시작하는 화가는 많은 시간 동안 훈련이 필요하다. 국내는 해외와 달리 생태세밀화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고, 활용되는 분야도 유아용 책이 대부분이다. 

 

생태세밀화가의 미래는 새로운 기술이나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직무적인 특성에 변화가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매체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더 넓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 환경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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