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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모비스, 액체·고체 특징 모두 가진 '전자결정' 발견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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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0.17 11:35 ㅣ 수정 : 2024.10.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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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결정'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모비스(250060) 주가가 급등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비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0원(25.64%) 오른 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비스 주가는 이날 오전 4055원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모비스는 정부에서 수행하는 대형 과학 프로젝트인 빅사이언스 시설물 제어에 필요한 제어시스템과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대 물리학과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고체 물질 속 전자가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전자결정 상태로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전자들이) 한 번에 전자 결정으로 전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물이 얼음이 될 때처럼 조각들이 먼저 형성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지금까지 전자의 규칙적인 배열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이분법적으로 인식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제3의 상태를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전자결정의 존재를 밝혀내 고온 초전도체와 초유체 현상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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