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국채 상품, 금리 상승 시 분할매수 접근 제안” <iM證>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iM증권은 17일 국내외 ETF 시장에서 미국 장기국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격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지양하고 금리 상승 시 분할매수 접근을 제안했다.
박윤철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높아진 물가와 금리가 재차 경기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장기국채 관련 상품 매수는 유효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기준 4%에 진입하자 장기국채 ETF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것처럼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4% 대 수준은 부담 없는 레벨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 둔화 속도에 대한 의문은 존재하는 상황이며 미국 대선 이후 재정집행 이슈로 단기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공격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지양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금리 상승 시 분할매수 접근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ETF 시장에서 미국 장기국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이 빅컷(한 번에 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장기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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