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편의점 먹거리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와 협업한 먹거리 7종을 선보인다. CU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급식 대가(大家)’로 출연했던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건강 먹거리를 출시한다.
■ 이마트24, ‘수제초코파이’ 등 ‘강철부대W’ 먹거리 7종 출시
이마트24가 채널A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와 협업해 먹거리 7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 강철부대찌개라면큰컵(1700원) ▲ 강철부대W 수제초코파이(2000원) ▲ 강철부대W 크림치즈타르트(2500원) ▲ 강철부대W 크림우동&양념치킨(5900원) ▲ 강철부대W 도넛2종 (각 1500원) ▲ 강철부대W 꿀팥빵6입 (6000원) 등이다. 오는 17일부터 수제초코파이, 크림치즈타르트, 크림우동&양념치킨 등 3종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강철부대W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군부대’, ’군대 간식’을 떠올릴 수 있도록 ‘부대찌개 라면’, ‘수제초코파이’와 함께, 대중성을 고려해 크림우동&양념치킨, 도너츠, 꿀팥빵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공을 들였다.
또 해당 협업 상품 패키지는 군복의 얼룩무늬로 디자인하는 등 프로그램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그대로 적용했다.
‘강철부대W’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의 여군 특집으로 육군, 특전사, 707, 해군, 해병대, 특임대 등 6개 부대 총 24명의 여군들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강철부대 시리즈가 시즌3까지 제작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여군들이 나오는 이번 강철부대W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이마트24와 채널A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상품 7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행사카드(신한/삼성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협업상품 구입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슬리퍼, 물병, 스티커 등 강철부대W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협업 상품을 구매하고 스탬프 1개를 받아 응모하면 매일 30명에게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선물로 준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이마트24 앱에서 강철부대찌개라면 6개와 강철부대 스티커로 구성된 ‘강철부대W 패키지’를 500개 한정으로 정상가(1만 200원) 대비 51% 저렴한 5000원에 예약 판매한다. 앱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11월 1일부터 7일 사이 중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인기 예능프로그램과의 협업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협업 맛집’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CU,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 협업 건강 먹거리 선보여
CU가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급식의 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 먹거리를 출시한다. 또한 이 조리사와 아동 관련 프로모션도 함께 한다.
15년 경력의 이미영 조리사는 100명이 펼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Top 15 안에 들 정도로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1차 경연에서 그는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미슐랭 3스타 셰프에게 ‘추억이 떠올라 감동을 받았다’는 극찬을 들었고 참가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꼽히기도 했다.
방송 종영 후에도 인기는 꾸준했다. 지난달 업로드된 조리사 정년퇴직 영상은 한 달 만에 누적 128만 회(10월15일 기준)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가 근무했던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하북초등학교에서 있었던 미담이 쏟아지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CU는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백종원 간편식을 중심으로 내년도 상품 전략을 ‘건강한 먹거리’로 정하고 이미영 조리사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이미영 조리사가 CU의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CU는 10월부터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저염식, 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반찬류, 간편식 등의 상품 개발에 착수해 내달 다양한 신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CU는 차상위계층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시스템인 ‘아이CU’의 홍보 모델로 이미영 조리사를 발탁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헌신해온 이미영 조리사를 보고 CU의 건강한 먹거리 상품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건강한 편의점 CU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