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15일 5억유로 규모의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전날 발행했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다섯 번째다. 발행 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0.45%p를 더한 연 2.828%다.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되는 이 채권은 ‘지속가능(Sustainability) 채권’형태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의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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