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 공개 모집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점검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의 사이버 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ISA가 실시한 올해 상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556개사, 임직원 23만 4천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참여 기업와 인원이 각각 41%, 37.5% 이상 증가했다.
KISA는 이번 하반기 모의훈련도 지난해처럼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이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기재할 수 있다. 훈련 종료 후 KISA는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자료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및 보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랜섬웨어로 인한 침해사고 피해기업의 93.5%는 중소기업이었다”며 “이번 모의훈련에 대기업의 협력사 및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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