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국가 아젠다 선도할 것"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10.14 11:09 ㅣ 수정 : 2024.10.14 11:09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대 경제 추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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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임은빈 기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대 경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먼저 '기회경제' 분야에서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노동시장의 축소판인 경기도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아젠다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돌봄경제'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범 실시한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입원 간병비를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후경제'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평화경제' 분야에서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넓은 접경지를 품고 있는 경기도에게 평화는 구호가 아닌 민생, 즉 삶의 문제"라며 "생활·교통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투자 유치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곡차곡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제대로 계승하고 더 많은 국민이 기리도록 하려면 독립기념관은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 원로들의 의견"이라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평범하고 다양한 독립운동 사례들을 발굴하고 재조명하겠다.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와 가능성 모두 경기도가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열어왔다. 경제, 산업, 돌봄, 기후 대응 등 경기도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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