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빙그레 ‘그림잔치’‧블랙야크키즈 ‘숲 탐험’…유통업계, 아이들과 가을 만끽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유통업계가 아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야외활동을 전개했다.
롯데백화점이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과 함께 가을 맞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 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생상스 죽음의 무도',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같은 클래식 곡들은 물론, '스타워즈', '알라딘'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 배경 음악들도 함께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책읽는 서울광장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래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의 총괄 감독이자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올해도 총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을 선발하고 매주 전문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폐쇄적인 공연장을 벗어나 모두에게 오픈된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개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함께 연주하는 동료 및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더욱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빙그레가 ‘제37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림잔치는 지난 12일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됐다. 3000명이 넘는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독립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버블놀이, 태권도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만끽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빙그레 음료와 스낵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제공했다. 선물세트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작한 가방 굿즈에 담아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1986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총 3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기반으로 선정된 우수 작품은 오는 29일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온라인 홈페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독립기념관에서 그림잔치를 개최하며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야크 키즈가 복합문화공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에서 ‘키즈 베이스캠프 아카데미 숲 탐험’ 첫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 진행된 이번 ‘키즈 베이스캠프 아카데미 숲 탐험(이하 아카데미)’은 블랙야크 키즈가 처음으로 마련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등산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아카데미 당일 오전, 사전 참가 신청으로 모집된 15팀의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에 모여 북한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베이스캠프 2층 라운지에서 가을을 닮은 컬러의 활동성 좋은 블랙야크 키즈 티셔츠로 환복을 마친 후,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과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숲 탐험 강사와 함께 등산길에 오른 아이들은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나무와 숲, 자연이 소중한 이유를 함께 고민해보고 탐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북한산 13성문 중 하나인 대서문까지 천천히 오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계 교란종 중 하나인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등 도심을 벗어나 진정한 자연 탐험으로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리틀 익스트리머’로 거듭났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던 아카데미인 만큼, 이번 첫 번째 클래스에서 아이들이 자연 체험 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며 “블랙야크 키즈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꾸준히 운영하는 등 여러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숲 탐험 두 번째 클래스는 15팀(보호자+자녀 1인)과 함께 오는 20일 진행된다. 세 번째 클래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선착순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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