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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합리적 소비’ 트렌드 이어져…관련 수혜주 발굴 적기"<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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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14 09:48 ㅣ 수정 : 2024.10.14 09:48

장기 주도주 없는 소비재, 트렌드 파악 필수적
가격 비교 플랫폼 등 '합리적 소비'관련주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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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장기주도주가 존재하지 않아 빠르게 변하는 소비재 종목에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맞춘 수혜주를 주목하라고 권장했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재 섹터 내에서는 장기 주도주가 존재하기 어렵다"며 "소비 트렌드 자체가 매크로 환경에 민감하고, 종목 차원에서도 경쟁사가 많아 브랜드의 부상과 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주가 차원에서도 소비재에 대한 투자는 그때그때 트렌드에 부합하거나 새롭게 성장하는 신선한 종목을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 여건이 나아지고 연말 쇼핑 시즌까지 앞둔 현재, 미국의 소비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서 수혜주를 발굴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탑다운(Top-Down) 관점에서 현재 소비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은 23년 들어 부상한 ‘합리적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합리적 소비와 관련된 아이디어로 가격 비교를 쉽게 만들어주는 온라인 플랫폼과 결제 플랫폼 업체,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빠르게 기존 시장을 잠식해 새롭게 성장하는 업체들의 수혜를 짚었다. 

 

오 연구원은 "더 중요한 건 이들의 펀더멘탈도 같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까지 업종 전반을 누르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재고, 중국 등의 장기 부진 요인이 일제히 완화되며 소비재 투자 적기가 다가왔다. 

 

오 연구원은 "올해 CPI와 소비심리 우려, 관세와 항구 파업 이슈로 두세 번의 조정이 있었기에 증가하는 펀더멘털과 대비해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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