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 "주거환경 개선으로 금정 다시 살린다"
[부산/뉴스투데이=강지원 기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약 일주일을 남겨두면서 선거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야당 공투가 현실화되면서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한편으로, 여권 국민의힘에서는 '지역일꾼론'을 강조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뉴스투데이>가 지난 8일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를 만나 그가 가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Q. 출마선언이 다소 긴급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A. 이번 선거는 앞으로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이끌어 갈 책임자를 뽑는 선거입니다.
저는 금정초, 부곡중, 동래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금정구에서 25년간 세무회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금정구와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재선 구의원, 구의장을 지냈고 제9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예결위원장, 교육위원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 다음 날부터 금정구청장 임기가 시작됩니다. 금정구를 속속들이 알고,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준비된 구청장 후보라고 판단되어 출마하였습니다.
Q.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서 야권 단일화가 현실화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위기감은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지만 야권 단일화는 '상수'입니다. 오히려 단일화가 되면서 변수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앞세운 정치공학적으로 표를 합치는 야권 단일화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며 과연 금정구민들께 어떠한 감동을 줄 수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번 선거는 금정구 발전을 이끌고 갈 구청장 선거로서 선거기간 구민 여러분께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제가 금정의 현재, 미래에 대한 청사진에 대해 호소드릴 것입니다.
Q. '지역일꾼론'을 내걸면서 검증된 능력과 실력을 강조해오셨습니다. 금정구의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을 1순위로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이 낙후되면 재개발에 대한 요구가 많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신속한 재개발이 늦어지면 지역이 슬럼화되면서 인구가 떠나게 됩니다. 이러한 인구 침체는 곧 상권 침체로 직결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명품주거지역을 만들면 상권은 자연히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독려하고 기간을 단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들이 안심하는 교육과 보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부산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서 안전 통학로 조성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틈새 돌봄 등 양육지원도 강화하여 금정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Q.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위한 필승 카드와 전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이번 선거는 앞으로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책임질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금정구의 현안사항을 꿰뚫고 금정구의 비젼을 제시하며 금정구 발전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일꾼이 당선되어야 합니다. 보궐선거 다음날부터 구청장 임기가 시작되는데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후보가 윤일현뿐이라고 강조하고자 합니다.
제 공약을 집짓기로 비유한다면 기초는 주거환경 개선이고, 기둥 세 개를 청년과 교육, 복지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붕은 금정구만의 차별화된 문화입니다. 주거환경을 개선해 인구가 유입되게 만들고, 교육과 청년, 복지를 지지대로 금정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만들수 있다면 금정구가 다시 서면처럼 외부 사람의 유입이 활발해지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금정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선거는 금정 발전을 위해 첫날부터 능숙하게 이끌 구청장을 뽑는 선거입니다. 오로지 표를 받기 위해 중앙 정치를 이슈화 시키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현명하신 금정구민께서는 금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고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후보인 저 윤일현의 손을 잡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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