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해양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214450) 주가가 7일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앞당긴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3%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9월 운영자금 등 약 2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17만119원에 신주 117만5647주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폴리시 컴퍼니 리미티드(Polish Company Limited)'다.
당초 증자 납입일은 오는 12월 4일이었는데 이보다 2달가량 앞당겨진 10월 8일로 변경됐다. 신주교부권 예정일도 기존 12월 24일에서 10월 29일로 조정됐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파마리서치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번 자금 조달로 확보한 2000억원의 현금은 기 보유 현금인 950억원과 함께 해외 유통망 새로운 제품 라인업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 자금으로 활용 예정”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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