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츠(MS)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춘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KT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6%(950원) 오른 4만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 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에 서명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 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규제 현황에 최적화된 법률·의료 등 특화 분야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KT는 MS와 맺은 수조 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관련해 4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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