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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 2종 출시…국내 거주 외국인 소비 활성화 지원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9.27 09:13
ㅣ 수정 : 2024.09.27 09:13
외국인 고객 카드 소비 성향 분석해 다양한 혜택 담아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카드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와 'SOL글로벌U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
2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두 카드는 외국인 전용 상품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고객의 카드 소비 성향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국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카드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후불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이동통신요금(SKT·KT·LGU+·알뜰폰) 자동이체 금액의 10%를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SOL글로벌 체크카드는 3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카드로 대형마트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음식점과 병원 및 약국에서 이용한 금액도 10%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마트, 음식점, 병원·약국 영역별로 일 1회, 월 3회, 1회 최대 1000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SOL글로벌U 체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교환학생 등 10~20대의 젊은 층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커피(커피전문점 가맹점) 및 편의점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과 쿠팡·올리브영 등 쇼핑 영역에서도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커피·편의점, 배달앱, 쇼핑 영역별로 일 회, 월 3회, 1회 최대 1000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이외에도 지역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등록증 소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된다.
이번 출시한 SOL글로벌 체크카드는 해외 겸용(VISA)으로 출시돼, 국내 이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카드 소비 생활이 개선됨과 동시에 차별된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카드는 기존 고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함은 물론 외국인 등 금융 소외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국내 소비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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