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 알멕이 미국 현지 물류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알멕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06%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멕은 미국 앨라바마주 몽고메리 현지에서 차세대 글로벌 물류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멕은 지난 2023년 8월 몽고메리에 압출 생산을 위한 법인 설립에 착수했다. 올해 초 4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1단계로 2000평 가량의 신규 물류공장 가동을 알렸다.
알멕은 2단계인 현지 압출 생산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공장 가동으로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현지 고객 대응력 향상과 미국 시장 신규 고객 선점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멕은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M Korea 및 KG모빌리티의 1차 협력사로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부품의 일관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알루미늄 주조, 압출, 가공, 조립, 표면처리까지 이르는 일관생산 시스템으로 제품 개발 기간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