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AI 기반 디지털 구매 시스템 갖춰 비용 줄이고 효율성 높인다"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9.25 10:39 ㅣ 수정 : 2024.09.25 10:39

10년간 구매 데이터 분석과 AI 도입으로 최적 조달 전략 수립
발주 자동화와 수요 예측 모델로 공급망 불안정성 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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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전경 [사진 = 에쓰오일]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에쓰오일은 25일 한국구매전문가협회와 한국구매조달학회가 주관한 '제7차 서울 공급관리 컨퍼런스'에서 국내 구매 관련 분야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구매시스템을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하나로 기존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과거 10년 간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발주 자동화 (Auto PO)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해 장기계약을 늘려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AI기반 구매시스템을 바탕으로 구매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늘리며 외부 변수와 장기적 수요 및 가격 트렌드를 예측하는 혁신적 구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혜 에쓰오일 팀장은 “에쓰오일의 선진화된 디지털 구매 시스템을 성공 사례로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혁신적 구매 시스템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IT(정보기술)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디지털 공장(Digital refinery)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완성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부터 3년 간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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