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에 즐기기 좋은 가을 신메뉴들이 출시됐다. CU는 가성비 PB부터 유명 협업 제품까지, 가을에 판매가 증가하는 ‘냉장커피’ 라인업을 확대한다. 던킨은 해태아이스의 인기 제품 ‘바밤바’와 협업한 신메뉴 4종을, 더 키친 일뽀르노는 무화과와 버섯 등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 5종을 각각 출시했다.
■ CU, 가성비‧협업 커피로 ‘가을 냉장커피 성수기’ 맞이
CU가 가을 시즌 냉장커피 매출 성수기를 맞아 가성비 PB 커피, 유명 카페와의 협업 상품 등을 잇따라 출시한다.
일반적으로 RTD(즉석음용음료) 커피는 음료를 담는 용기 모양에 따라 컵커피, 캔커피, 병커피, 페트커피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냉장 컵커피는 RTD 커피 전체 매출 중에서도 41.7%를 차지할 만큼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상품군이다. 그 다음으로 캔커피 34.8%, 페트커피 21.2%, 병커피 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CU가 지난해 컵커피의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9월 한 달간의 매출 비중은 10.8%로 1년 중에서 최성수기로 나타났다. 이어 10월 10.5%, 6월 9.5% 순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피크닉, 축제, 캠핑 등 늘어나는 가을 야외 활동 시 카페를 가지 않고도 바로 그 자리에서 음용할 수 있는 ‘편리미엄’ 컵커피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CU는 컵커피 라인업을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나눠 PB 상품과 유명 카페 협업 상품을 동시에 선보였다.
CU는 PB 컵커피로 ‘HEYROO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HEYROO 로어슈거 카페라떼’ 2종을 업계 최저가인 1900원에 선보인다. 320ml의 넉넉한 용량에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디카페인과 저당 상품으로 준비했다.
‘HEYROO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CO2 공정으로 커피 생두에 있는 카페인만 제거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HEYROO 로어슈거 카페라떼’는 당 함량 13g으로 시중 컵커피 상품 대비 당 함량을 최대 50%가량 낮췄으며, 원유 함량을 40%로 높여 깊고 진한 카페라떼의 맛을 구현했다.
일산 밤리단길의 유명 카페 ‘미루꾸커피’와 콜라보 한 프리미엄 컵커피 3종도 출시된다. 미루꾸커피는 일산 카페거리인 밤리단길에서 줄서서 먹는 커피전문점이다. CU는 미루꾸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플랫 시리즈 3종 ‘플랫슈패너 라떼’, ‘플랫그레이 라떼’, ‘플랫너티 라떼’(각 3500원)를 선보였다.
미루꾸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원유 함유량을 33~35%로 높였으며, 유크림을 적절히 배합하면서도 원료 그대로의 흑임자 페이스트와 땅콩 페이스트를 사용해 카페에서 먹는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카페 제조 음료와 동일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도 특징이다. 이 달 말일까지 1+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가을 성수기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컵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CU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던킨, ‘바밤바 필드 도넛’ 등 ‘바밤바’ 협업 신메뉴 4종 출시
던킨이 해태아이스의 인기 상품 ‘바밤바’와 손잡고 가을에 즐기기 좋은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바밤바 필드’ 도넛 1종과 ‘바밤바 쿨라타’, ‘바밤바 라떼’, ‘바밤바 아이스 라떼’ 음료 3종이다. 던킨은 가을 제철 먹거리인 밤을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바밤바’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바밤바’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바밤바 필드’는 밤 모양의 도넛에 달콤한 밤 맛 필링을 가득 담은 제품이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고소하고 달큰한 가을 알밤을 떠올리게 한다. 전용 슬리브에는 '바밤바' 아이스크림 패키지를 본뜬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고소하고 달콤한 ‘바밤바’를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로 재해석한 ‘바밤바 쿨라타’와 우유를 활용해 더욱 부드럽고 풍미있는 맛을 더한 ‘바밤바 라떼, ‘바밤바 아이스 라떼’ 등의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5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 받는 아이스크림 ‘바밤바’와의 협업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모양부터 맛까지 ‘바밤바’를 빼어 닮은 신제품 4종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을 즐겁게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더 키친 일뽀르노, ‘제철 무화과 피자’ 등 가을 신메뉴 5종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가 가을을 맞아 가을 신메뉴 5종을 출시한다. 무화과와 버섯, 단호박과 피스타치오 등을 활용한 메뉴로 나폴리의 가을을 표현했다.
신메뉴는 무화과와 신선한 루꼴라를 듬뿍 올려 화덕에 구워낸 ‘제철 무화과 피자’와 즉석에서 얇게 썬 프로슈토와 무화과, 염소치즈 등을 곁들인 ‘프로슈토 무화과 샐러드’, 트러플 버섯으로 속을 꽉 채운 라비올리에 블랙 트러플을 올려 깊은 풍미가 매력적인 ‘트러플 라비올리 파스타’다. 신메뉴 3종은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점과 광화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등 백화점과 호텔에 입점된 더 키친 일뽀르노에서는 또 다른 가을 신메뉴 2종을 만날 수 있다. 제철을 맞은 단호박에 부드러운 부팔라 치즈를 곁들여 화덕에 구워낸 ‘제철 단호박 피자’와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소스를 곁들인 ‘피스타치오 크림 수제 파스타’다.
가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더 키친 일뽀르노’를 추가하면 시즌 피자 1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매장에서는 시즌 신메뉴 주문 시 하이볼 1+1이벤트도 진행한다.
더 키친 일뽀르노 관계자는 “가을 제철을 맞은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많은 분들이 더 키친 일뽀르노 매장에서 나폴리의 가을을 표현한 색다른 신메뉴를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