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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소통도 좋지만...스타벅스, 진동벨 도입 매장 100곳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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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9.16 14:34 ㅣ 수정 : 2024.09.16 15:04

더북한산점·여의도역R점 등 국내 매장 5% 도입
고객 호명 힘든 대형매장 위주로 진동벨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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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스타벅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시범 도입한 진동벨 사용 매장이 100곳에 육박했다.

 

16일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90여 매장서 진동벨을 운영 중”이라며 “연내 진동벨 도입 매장을 11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벨이 있는 매장은 더북한산점과 더북한강리저브(R)점, 여의도역R점, 종로R점, 경동1960점 등으로 국내 매장 1900여 곳 중 5% 정도다. 2층 이상 복층 매장이나 사람 목소리가 잘 닿지 않는 일부 대형 매장에서만 고객과 직원 편의를 위해 진동벨을 사용하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과의 인간적인 감성을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진동벨 도입을 자제하고, 고객의 닉네임이나 주문번호를 직접 호명해 음료를 전달하는 ‘콜링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대형 매장에서는 점심시간에 고객이 몰리면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한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물리적으로 고객을 직접 호명하기 어려운 대형 매장 위주로 진동벨 사용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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