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3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총력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9.09 17:54
ㅣ 수정 : 2024.09.09 17:54
오는 19일 4만 269주 소각 예정
액면가 분할...5000원 →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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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남양유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에 나선다.
9일 남양유업은 자사주 4만 269주(231억 원)를 소각할 계획이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19일이다.
또 남양유업은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이에 보통주식은 67만 9731주에서 4만 269주 소각 후 679만 7310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종류주식은 20만 주에서 200만 주로 총 10배 늘어난다.
남양유업은 10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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