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디아지오, '돈 훌리오 포 아모르' 캠페인..."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3일 서울 한남동서 '돈 훌리오' 데킬라 팝업스토어
모델 최소라·사진작가 이베코 부부, 폴라로이드 전시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 오는 9월 최초 공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디아지오 코리아가 프리미엄 데킬라 '돈 훌리오'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에 다가선다.
3일 디아지오 코리아는 '돈 훌리오 포 아모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돈 훌리오 1942'가 세계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 '프리즈 91'의 공식 제휴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서울 한남동 앤트러사이트에서 '돈 훌리오 포 아모르(Don Julio Por Amor)'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포 아모르(Por Amor)'는 스페인어로 '머리가 아닌 마음을 따르라(If not for love, then for what)'는 돈 훌리오의 브랜드 메시지다.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모델 최소라와 그의 남편인 사진작가 이코베의 작품으로 '포 아모르'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사랑,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Por Amor, 폴라로이드: 공통의 언어)'를 주제로 폴라로이드 사진 수 백장의 작품을 전시했다.
최소라·이코베 부부 이 외에도 '포 아모르'를 전한 인물이 있다. 바로 돈 훌리오를 만든 '돈 훌리오 곤잘레스'다.
1925년 멕시코의 할리스코 주에서 훌리오 곤잘레스가 태어난다. 그는 데킬라를 만드는 가문에서 나고 자란만큼 어린 시절부터 말을 타고 데킬라를 유통하며 돈을 벌었다. 그는 예술적이고 완벽한 데킬라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에 지역 부유한 상인을 설득해 증류소를 설립했고, 1942년 돈 훌리오 데킬라를 출시했다.
데킬라를 향한 그의 사랑과 열정을 담은 돈 훌리오의 대표 제품으로는 숙성 과정에 따라 △숙성을 거치지 않아 투명한 '돈 풀리오 블라코' △8개월 숙성돼 초콜릿과 바닐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돈 훌리오 레포사도' △12개월 숙성돼 풍부하고 완벽한 맛을 자랑하는 '돈 훌리오 아녜호' △2년 숙성돼 달콤한 맛을 끌어낸 '돈 훌리오 1942' 등이 있다.
특히 '돈 훌리오 1942'는 데킬라 제조 60주년을 기념하고자 2002년 출시된 제품이다. 돈 훌리오 곤잘레스가 직접 개발한 효모를 사용해 발효하면서 캐러멜·아몬드·바닐라 등이 어우러진 향에 은은한 맛이 특징이다.
올 3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5월 우리나라 백상예술대상에서 축하주로 사용되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엔 세계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 '프리즈 91'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축하를 위한 최고의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중용 디아지오 바 아카데미 원장은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돈 훌리오는 '라 프리마베라 증류소'에서 3대에 걸쳐 만들어지고 있으며 멕시코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말했다.
돈 훌리오는 오는 9월 말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3년 숙성한 엑스트라 아녜호 등급의 데킬라다. 창립자인 돈 훌리오 곤잘레스와 그의 가족이 마지막으로 심은 2006년 산 아가베를 사용하며 그의 헌신과 장인 정신을 담았다.
디아지오는 돈 훌리오를 포함한 고품질의 증류주 시장이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아지오는 서울 전역의 바와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20여 곳에서 돈 훌리오 칵테일과 푸드 페어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좌현 디아지오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국내 주류 시장 중에서도 라운지와 펍에서 럭셔리 데킬라가 주목받고 있다"며 "특별한 자리를 더욱 빛내줄 수 있는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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