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 소폭 상승해 2600선 마감…코스닥은 하락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5%) 높은 2,690.5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과 2478억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39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9%) 오른 7만64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2.46%)와 삼성바이오로직스(1.85%), 현대차(4.65%), 삼성전자우(0.49%), 셀트리온(0.50%),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2%)과 KB금융(2.28%), 신한지주(3.52%), POSCO홀딩스(2.75%), 삼성물산(0.46%), NAVER(2.44%)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2.45포인트(0.32%) 내린 762.5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18%) 높은 766.32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과 1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3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1.27%) 상승해 31만90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 HLB(0.24%)와 리노공업(4.23%), HPSP(2.93%), 에스티팜(1.67%), 이오테크닉스(4.42%), 솔브레인(1.7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4%)과 에코프로(3.12%), 엔켐(3.81%), 삼천당제약(2.32%), 리가켐바이오(0.4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했다”며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지속가능한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30원 상승한 1,338.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