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했다. 지수도 내려가 2,600선에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0.32%) 내린 2,689.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7%) 낮은 2,696.2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81억원과 26억을 팔았고, 기관은 36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20.39%) 내린 7만58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2.56%)와 LG에너지솔루션(0.40%), 현대차(0.80%), 삼성전자우(0.16%), 기아(0.97%), KB금융(0.79%), 신한지주(2.77%) 등은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와 POSCO홀딩스(0.29%), 삼성SDI(1.81%), LG화학(0.63%), 현대모비스(0.23%)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4%) 내린 764.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22%) 낮은 765.10로 출발했다.
개인이 868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과 7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0.80%) 상승해 31만50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삼천당제약(5.73%)과 클래시스(0.75%), 파마리서치(1.22%), 원익IPS(0.30%), 보르노이(5.3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3%)과 에코프로(0.69%), HLB(2.92%), 엔켐(0.26%), 리가켐바이오(2.45%)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뚜렷한 순매수 주체나 수급 흐름이 부재한 상황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단이 막혀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0원 상승한 1,331.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