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에스디지유스, UN 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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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이사장 김주용)와 UN 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에스디지유스는 지난 2019년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4개국에 지부를 설치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제70차 UN총회‧UN 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에서 193개국이 만장일치로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과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DGs에는 빈곤, 기아,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육상, 해상오염 저감, 혁신적 기술개발과 경제성장 등을 포함한 총 17가지 분야의 주요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가 담겨있다.
테크빌교육은 UN이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SDGs 17개 항목과 연계된 교육 교구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교원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지역별 SDGs 교사 전문학습공동체를 설립해 지역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더불어, 3대 UN 본부인 뉴욕, 스위스, 케냐를 연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서 SDGs 과제 이행과 교육 추진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운영에서 국제 공동과제인 SDGs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에스디지유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주용 에스디지유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대한민국 교육이 세계시민교육을 기본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