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4년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 개최… 다음달 30일까지 논문 접수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0 10:07 ㅣ 수정 : 2024.08.20 10:07

강구영 사장 “KAI와 함께 미래 항공우주산업 이끌어갈 학생의 많은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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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KA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20일 KAI에 따르면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모전은 KAI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후원하며 한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논문 접수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주요 공모분야는 지난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미래 6대 사업인 △6세대 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AAV(미래비행체), △위성·우주 모빌리티(이동수단) △AI(인공지능)/첨단 SW(소프트웨어)와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KAI가 '뉴 에에로스페이스(민간주도 항공우주개발)'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사업 투자를 늘려 미래 핵심 요소 기술인 AI, 자율비행 등 AI 파일럿에 대한 주제가 신설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은 상금 400만원, 장려상은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100만 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주저자는 KAI 채용 전형 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의 특전을 받는다.

 

지난해 항공우주논문상에서 KAI CEO상 수상 후 올해 KAI에 입사한 황의진 헬기체계해석팀 연구원은 “실제 작성한 논문과 관련된 고속 기동헬기 업무를 맡고 있다”며 “매우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황의진 연구원은 또한 “현재 KAI가 목표하는 R&D 분야가 무엇인지 관심 있게 찾아보고 이를 접목한 논문을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논문상 지원자들에게 조언했다.

 

논문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이 인증된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진행하며 수상자는 11월 초 KAI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수상식은 11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국내 대표 학술 공모전으로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걸맞는 미래 핵심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KAI의 미래비전과 함께하고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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