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실리콘투가 K-뷰티 산업 성장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기준 실리콘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850원(2.00%) 오른 4만3300원에 거래됐다.
키움증권은 실리콘투에 대해 해외 시장 내에서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견인하고 있어 브랜드사와 밴더사 간 거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문 유통 업체로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수요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입점, 기업간거래(B2B) 고객 포트폴리오 추천, 물류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투자증권 또한 실리콘투의 사입 재고가 증가했다며 3분기까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인디뷰티 저가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실리콘투의 메리트가 급부상했다"며 "올해 상반기 내내 세자릿수 실적 성장을 보이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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