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한 지 10개월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해 외부컨설팅(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연내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과 예보는 IPO 추진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0월 구주매출 100%로 IPO에 나섰으나 철회한 바 있다. 당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업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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