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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얼킨×베티붑’‧하이트진로 ‘커티삭’…어디 팝업스토어 놀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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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7.31 10:13 ㅣ 수정 : 2024.07.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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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에서는 K-패션브랜드 ‘얼킨(ULKIN)’과 인기 캐릭터 베티붑의 협업 팝업스토어가 오는 8월1일부터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는 부산 해운대에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의 팝업스토어를, 빙그레는 빙그레의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와 감성 소품 브랜드 ‘포스터샵’이 협업하는 팝업 전시회를 각각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 ‘얼킨’과 캐릭터 ‘베티붑(Betty Boop)’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최근 캐릭터 팝업스토어는 ‘유통사 성공 공식’이라고 여겨질 만큼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지난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약 12일간 진행한 ‘짱구는 여행중’ 팝업스토어는 기간 중 약 1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였으며 전체 구매 고객 중 무려 40%가 신규 고객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얼킨과 베티붑 팝업스토어를 잠실 에비뉴엘 지하1층에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게 됐다. ‘얼킨’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파리패션위크 등 세계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K-브랜드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를 지속 선보이고 있어 1020세대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베티붑’은 1930년대에 등장한 만화 캐릭터로, 깜찍한 외모와 함께 당돌한 여성을 표방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베티붑’ 캐릭터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팝업 공간 전체를 강렬하게 조성하고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는 선발매 상품을 공개한다. 잠실 에비뉴엘 팝업스토어를 기념하여 ‘SEOUL’과 ‘JAMSIL STADIUM’ 영문을 새긴 베티붑 캐릭터 티셔츠(3만6000원)와 캡모자(3만9000원)를 한정 수량으로 2주간 단독 판매한다. 선발매 상품 외에도 키링과 폰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비롯한 ‘베티붑’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굿즈를 선보인다. 또한 얼킨의 런웨이 컬렉션 라인까지 더하여 총 480종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얼킨’의 서울패션위크 가을 컬렉션 런웨이에 오를 신예 모델 공개 오디션도 진행한다. 1차 온라인 선발 과정을 통과한 20~30명의 모델들이 8월 6일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오디션에 선발된 신예 모델들은 2024 서울패션위크 ‘얼킨’ 컬렉션 런웨이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팝업스토어 현장이 모델들의 열정으로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착순 방문 고객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8월 1일과 10일에는 약 5만원 상당의 베티붑 티셔츠를 선착순 50명에게, 8월 2일과 11일에는 약 8만원 상당의 베티붑 가방을 선착순 5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기간 중 베티붑 상품을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베티붑 하트 쿠션 키링’을 증정한다.

 

박동준 롯데백화점 멘즈패션1팀 바이어는 “얼킨은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K-브랜드”라며 “떠오르는 K-패션 브랜드와 오랫동안 사랑받는 ‘베티붑’ 캐릭터 컬래버 팝업처럼 향후에도 전 연령대를 사로잡을 이색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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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진행한 커티삭 팝업스토어에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가상의 세계관에 몰입하여 경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몰입형으로 사용자에게 현실감을 전달할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 특별한 재미와 극강의 브랜드 체험을 선사하며 화제가 됐다.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는 1920년대 미국의 항구를 재현하고 커티삭호의 범선을 묘사한 구조물들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오는 8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과거 항구의 사람들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커티삭 부산 팝업스토어는 휴가 성수기와 맞물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 및 판매량 증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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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빙그레의 대표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사진예술을 포스터로 제작하는 감성 소품 브랜드 ‘포스터샵’과 함께 콜라보 팝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아카페라와 함께 일상 속 여유를 찾아가자는 주제로 포스터샵과의 아름다운 협업 작품들을 통해 우리 곁에 공존하는 일상 속 찰나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전시회 공간을 ‘숲’, ‘물결’, ‘창문’, ‘라이프’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메시지를 아카페라 브랜드를 활용한 포스터로 표현하고, 미러시트와 버티컬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전시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전시 관람 고객 대상에게 아카페라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며, 전시회 테마 중 제일 좋았던 테마의 컵받침(코스터) 및 스티커를 굿즈로 증정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2일~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장소는 서울 강남역 인근 다양한 브랜드 경험과 콜라보 팝업 전시로 알려진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린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바쁜 일상 속 아카페라가 제안하는 일상 속 여유를 찾는 방법이란 주제로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들을 통해 아카페라의 핵심 메시지인 ‘이 순간을 카페처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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