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710선 뒷걸음질…코스닥도 하락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25 16:02 ㅣ 수정 : 2024.07.25 16:02

코스피 1.74% 하락, 상한가 종목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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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2,710선으로 뒷걸음질 쳤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42포인트(1.36%) 낮은 2,721.2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5억원과 1571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825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95% 내린 8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8.8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6%), 현대차(2.71%), 삼성전자우(2.01%), 기아(2.87%), KB금융(0.71%)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2%)과 셀트리온(3.00%), POSCO홀딩스(2.60%), NAVER(3.67%), 삼성SDI(3.0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다스코(25.20%)와 국제약품(10.70%), GS우(9.69%), 시프트업(6.92%), 한화(5.39%) 등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97%)와 전기제품(2.19%), 철강(1.42%), 무역회사와판매업체(1.22%), 게임엔터테인먼트(1.00%) 등은 상승했고 도로와철도운송(0.01%)과 석유와가스(0.07%), 건설(0.08%), 화학(0.09%), 음료(0.1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빅테크 급락으로 인한 외국인 이탈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제외 대부분의 업종에 약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7포인트(1.47%) 낮은 802.2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과 50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9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9%)과 에코프로(3.34%), 셀트리온제약(0.8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9.52%)과 HLB(0.74%), 삼천당제약(6.05%), 엔켐(1.93%), 리노공업(4.01%), 클래시스(2.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SG(30.00%)와 퀀타매트릭스(29.82%), 셀리드(29.97%) 세 종목이었다. 플레이디(28.45%)와 양지사(22.04%), YTN(20.31%), 휴림로봇(17.18%)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3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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