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팔도,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해외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NS홈쇼핑이 말레이시아 기업과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NS홈쇼핑은 지난 24일 판교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기업인 ‘메디카 내츄라’(Medika Natura, CEO 압둘 라작 모흐 아이사 (Abdul Razak Mohd Isa))와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 이후 NS홈쇼핑은 ‘메디카 내츄라’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 자생식물을 원료로 건강기능식품의 공동개발에 나서며, 해당 상품을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식약처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부터 상품 기획 판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메디카 내츄라’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해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소개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화 하여 선보이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상품의 말레이시아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도 받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획 전문성을 통해 개별인정형 원료 신소재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사업에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역량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팔도는 필리핀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팔도는 지난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PUREGOLD사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동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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