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지역 내 돌봄문제 해결을 위한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중앙회에 따르면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아동 돌봄 정책을 지원하는 중앙회의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노후화된 수도권 소재 10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가 협업하는 공동 아동 돌봄 지원사업 모델로 중앙회에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 각 지역아동센터와 일대일 결연을 맺은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금융교육과 교육기자재 및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중앙회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22일 초록우산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재단)은 2020년부터 꾸준히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4월 심화되는 저출생,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출생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마을금고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총 7294명의 신생아에게 출생축하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응원했다. 출생축하금 지원금액은 재단 5억원, 새마을금고 5억원으로 총 10억원에 달한다.
한편 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2024년 용띠 출생자(2023년 12월 출생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연 최고금리 12%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5만명을 한정으로 판매되며, 현재 가입자 2만3000명을 넘어섰다.
김인 중앙회장은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현상을 심화시키는 돌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