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분기 지배순익 5694억원 전망…적극적 주주환원 기대"<NH투자證>
자본정책 구체화 따라 수익률 우상향 가능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회계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삼성생명처럼 주주환원 여력과 의지가 큰 보험사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도 상승한다"면서 "삼성생명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및 목표 배당성향 35~45% 정책을 밝힌 바 있으며 경상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이 지난해 35.1%에서 올해 39.9%로 상향될 것을 가정한 주주환원 수익률은 5.0%다. 정 연구원은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자본정책 구체화에 따라 수익률의 우상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을 569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3% 성장한 규모다. 보험손익은 4459억원으로 전망된다. 보험손익 예실차는 보험금과 사업비 모두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손익은 3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채권 교체매매 및 일부 자산 매각이익 영향에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전분기 대비 7.4% 감소하며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단기납 종신 감소 영향, 건강보험 비중 확대에 따른 연납화보험료(APE) 감소에도 마진 개선으로 신계약 CSM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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