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제2기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올해 첫 회의를 진행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위원회는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ESG경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영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 7인으로 구성됐다.
17일 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15일 출범한 제2기 ESG경영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된 ESG경영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2022년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체계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제2기 ESG경영위원회는 권기동 중앙회 인천지역 이사를 위원장으로 최훈 중앙회 지도이사, 차희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미성 울산중앙금고 이사장, 최영민 서울송파금고 이사장, 최재원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 등 6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지난 2년 간 추진된 주요사업 성과 점검과 당면 업무에 대한 추진방향이 논의됐다. 또 기존에 추진해 온 중앙회 ESG경영 부문 전략을 고도화하고, 2023년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관련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MG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운영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복지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문화복지후생사업, 회원 교육사업, 지역사회 개발사업, 사랑의 좀도리, 기부, 자원봉사, 금융지원 등 총 2440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으며 이를 통해 129만8491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 중앙회는 78억원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경제 지원, 일자리창출 사업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방도상국 3개국에 58개 새마을금고 설립지원 및 교육에 나서는 등 글로벌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앙회의 이 같은 노력은 제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 중앙회장은 "ESG경영위원회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ESG경영 추진과제에 대한 심의 기구로서 ESG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경영 분야의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